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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자가격리기록

[220618] 코로나19 확진 4일차 _ 약 미복용 / 변화된 증상 | 코로나19 확진 4일차 기록 자가격리 기간의 절반 이상이 지난 시점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너무 답답해서 자가격리 기간인 7일이 빨리 끝나길 원했지만, 그새 자가격리 생활이 익숙해졌는지 “이제 고작 3일 밖에 안남았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3일차 자기 전에 저녁약을 안먹었었다. 약이 속 매스꺼움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 봉투에 적힌 약 명칭 및 설명들을 뒤늦게 읽어보니, 위 장애와 졸음을 유발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역시…. 나의 경우에는 너무 아프지 않는 이상 약을 안먹을 생각이다(실제로 그렇게 하니 매스꺼움 등의 증상이 없어져서 좋았다). 3일차까지는 아침에 인후통이 심했는데, 오늘 4일차 아침에는 인후통이 엄청 심하진 않았다. 대신 거의 없었던.. 더보기
[220617] 코로나19 확진 3일차 _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 / 약 부작용 / 검은색 변 | 코로나19 확진 3일차 기록 2일차에서 3일차 넘어가는 시점에 너무 아팠다. 보통 새벽에 증상이 악화되다보니 아침에 점점 늦게 일어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새벽 1-2시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중이였는데, 새벽 2시가 넘어갈 쯤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고, 토 나올 것 같고, 식은땀이 나는 등 너무 아팠다. 사실 이렇게 아플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했다. 내가 받은 안내문자에 대면치료는 예약 후 이용하라고 적혀있었다. 긴급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라는 내용은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현재 직장 때문에 혼자 타지에 사는 나는 잘못되어도 혼자라는 생각에 무서워졌다. 그러던 와중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게 되었는데 난생 처음보는 검은색(청록색 섞인) 변이 나왔다(설사로)... 더보기
[220616] 코로나19 확진 2일차 _ 코로나19 심리지원 안내 문자 / 잘 챙겨먹기 | 코로나19 확진 2일차 기록 1일차 때도 아침에 인후통이 심하더니 2일차 때도 새벽 6시경 인후통이 극심했다. 침을 삼키면 너무 아프니까 잠에서 계속 깨고.. 피곤하니까 다시 자고.. 목 아파서 또 깨고.. 무한 반복 어제는 가래 없었는데 오늘은 가래도 생긴다. 그러다 오전 10시 쯤 일어나서 아침약을 먹기 위해 수박을 먹었다. 수박은 어제 쿠팡 로켓프레시로 시킨 “바로 먹는 수박”! 수박 자르고 할 필요없이 간편했다. 경상북도에서 로켓프레시가 되는 지역이 별로 없다던데 김천은 로켓프레시가 되어서 진짜 진짜 진짜 천만다행이구나…. 라는 걸 뼈 저리게 느끼는 요즘이다(감사합니다). 수박을 먹으니 목에 수분이 들어가서 그런가, 아니면 활동을 해서 그런가 인후통이 점차 누그러졌다. 그러고 문을 활짝 열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