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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여행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현장 분위기 _ 청계천

 

 

|  기간

2019. 12. 13(금)~2020. 01. 01(수)

 

|  요금

무료

 

| 크리스마스 _ 2019.12.25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는 밖에 나가질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파가 많을 것을 각오하고 청계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가보기로 했다. 나에겐 엄청난 도전

 

| 이동 _ 서울경부 터미널에서 청계천까지

지하철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서울경부 터미널에서 청계천까지 버스 143번을 타고 이동했다.
자가용을 끌고가면 절대 주차할 수 없을 인파다.
그러니 꼭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 크리스마스 트리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다.
산타클로스와 창문으로 꾸며놓아 귀여웠고, 빛으로 장식해서 찬란하고 예뻤다.
이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특히 이 트리 앞에는 사람이 더 많아서 사진을 찍는 것조차 어려웠다.
서있고 싶어도 누군가 밀어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 공연

 

 

크리스마스 트리 바로 뒤쪽에서 가수분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내가 있었을 때는 트로트를 부르고 계셨다.
역시 사람이 넘쳐났다.

 

| 청계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출구와 입구를 따로 정해둔 것 같던데, 출구만 찾고 입구는 찾지 못했다.
그래서 청계천을 따라 걷는 것은 포기하고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고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2020년 올해도 잘 부탁해’ 라는 문구를 보니 진짜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이 실감 났다.

 

 

청계천을 따라가 보다 보면 다 다르게 꾸며놔서 장식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 그 외 길거리

 

 

청계천이 아니더라도 주변 길거리들이 예쁘게 장식되어있었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를 표현한 장식이 귀여워서 찍어봤다.

 

| 현장 분위기

1. 인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동하고 싶어도 길에서 가만히 서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동을 하더라도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닌 사람들의 물결에 따라 이동할 수밖에 없다.

2. 먹거리

떡볶이, 닭꼬치, 오뎅, 닭껍질 튀김, 탕후루 등등 수많은 길거리 음식들을 파는데, 자리 잡기도 어려웠다.
모든 포장마차가 너무 바빠서 정신없어 보였다.
겨우 자리를 잡아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지금 떡볶이 안된다고 하셔서 결국 못 먹고 나왔다.
계속해서 음식이 팔리고 없어지니까 다시 음식을 만드시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았다.

3. 미니바이킹

미니 바이킹도 있어서 그런지 마치 아파트 장터 같은 분위기도 났다.
아이들이 미니 바이킹을 타고 있었고, 나도 타고 싶었지만 그 자리가 좁아서 나는 앉을 수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포기했다.

4. 분위기

가족, 친구, 커플 단위의 사람들의 설렘과 행복이 느껴져서 좋았다.
그리고 야경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의미를 가지고 밖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오늘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정말 많은 인파에 치이고 왔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실컷 느껴서 행복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