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른하나
나는 항상 가던 양식집만 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얼마 전 야우리에 생긴 ‘롤링 파스타’에 갔었고, 그때 나름 성공적이었어서 이번에는 야우리 골목 구석에 위치한 ‘서른하나’라는 양식집에 찾아가 보기로 했다.
| 위치
위치는 내가 좋아하는 청년다방, 길싸롱 주변에 있다.
지나가다가 많이 봤던 곳인데, 사실 한 번도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카페인 줄 알았다.
| 분위기
일단 가게가 좁지도 않고 엄청 넓지도 않았다.
그리고 인테리어는 감성있는 카페스러웠다.
커플도 있었고 여성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도 있었다.
근데 여기.. 들어가자마자 손소독제도 있고 위생적인가 싶었는데.. 서빙하시는 분 마스크 안 끼고 계시..
손님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본인 포함 가게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직원분들이 마스크를 끼셨으면 좋겠다.
| 메뉴
나는 친구들과 함께 바질 크림 파스타, 새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투움바 리조또를 주문했다.
여기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다른 양식집에 비해 좀 비쌌다.
특히 얼마 전에 간 ‘롤링 파스타’에 비하면 거의 배로 비싼 것 같다. (‘롤링 파스타’가 워낙 싼 거긴 하지만)
그리고 스테이크나 피자 종류는 없는 것 같았다.
| 음식
세가지 음식이 거의 한 번에 나왔다.
먼저 바질 파스타 한입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러곤 바로 투움바 리조또를 먹었는데 또 맛있어서 충격 먹었다.
마지막으로 새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도 맛있었다.
그리고 맛도 있는데, 해물도 꽤 많이 들어있었다.
양도 적지 않고 적당했다.
사실 아까 비교했던 ‘롤링 파스타’는 싼 대신 양이 좀 적은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만족하며 먹다 보니 이 가격이 적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바질 파스타 > 투움바 리조또 > 새우 알리오 올리오” 순으로 맛있었다.
| 총평
-양 : 적당
-맛 : 제대로다
-분위기 : 고급지고 깔끔
-가격 : 가게의 예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맛으로 올라간 가격
-위치 : 많이 멀진 않지만 골목 구석 쪽에 있어서 좀 걸어줘야 한다
파스타랑 리조또 먹고 싶은 날,
특별한 날이라서 분위기 내고 싶은 날,
비싸도 괜찮으니까 그냥 진짜 맛있는 ‘바질 크림 파스타랑 투움바 리조또’ 먹고 싶은 날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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