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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관리사/운항관리사

[운항관리사]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 후기 _ 2019년 제3회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

 

 

학교 과사 조교 언니가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에 관련된 공지를 보내주셨다. 나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는데, 과사 언니 덕분에 운항관리사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 2019년 제3회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

-개요 : 현직 멘토단의 생생한 직무 경험담 및 취업 노하우 들을 멘티에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
-일시 : 2019.11.1 / 12:30~16:30
-장소 : 인천공항 1터미널 CS아카데미
-참가대상 : 항공분야 취업준비생(멘티) 100명(분야별 25명 이내)
-참가기업 : 대한항공(정비), 제주항공(조종), 티웨이항공(객실), 에어서울(운항관리)

 

| 참가신청

참가신청은 어렵지 않았다.
그냥 “항공일자리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서 지원동기를 쓰면 되었다.

하지만 난 100명(분야별 최대 25명)제한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아주 정성스럽게 지원동기를 썼다.
거의 진짜 회사에 제출하는 자소서마냥 썼던 것 같다.
나중에 들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신청했는데, 지원동기를 읽고 참가인원을 선발했다고 하셨다.
너무 절박하게 쓴 사람들이 많아서 선발하기 아주 어려웠다고 하셨다.
정성스럽게 쓰길 잘한 것 같다.

 

 

| 당일 날 인천공항으로

천안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직행하는 시외버스를 탔다.
졸다가 제1터미널에서 못내리면 제2터미널까지 가버리니까 졸려도 깨어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갔더니, 여행갈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체크인을 하던 인천공항의 모습이 보였다.
‘인천공항에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의실이 있단 말이야?’ 의심하며 적힌 장소를 찾아갔다.

 

 

사진에서 B1에 “현위치”라고 표시된 곳이 CS아카데미의 위치이다.

 

 

인천공항 지하 일층은 맛있는 걸 비싸게 파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 아카데미가 있었다니 놀라웠다.

조금 일찍가서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점점 취업 준비생들이 모였다.
그 중 1/3정도의 취준생들은 정장을 입고 왔다.
나도 슬랙스에 셔츠를 입고 세미정장 느낌을 내긴 했었는데, 승무원 취준생들은 면접보는 것 마냥 완벽하게 단정하고 와서 정말 신기했다.

 

| 프로그램의 시작

 

 

시간이 되자 분야별로 이름 명단에 싸인을 한 뒤, 이름표를 받아 강의실로 들어갔다.
‘예비 운항관리사’라고 적힌 이름표가 마음에 들었다.

100명의 취준생들이 한 강의실에 앉았고, 관계자께서 프로그램의 세부일정이 적힌 유인물이 담긴 파일철을 나누어주셨다.
파일철에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그 때 만들었던 건가보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순서대로 항공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현직자 멘토께서 항공사의 역사, 진행 중인 사업, 취항하는 지역, 원하는 인재상, 채용 과정, 자소서 팁, 복리후생 등을 설명해주셨다.
항공사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정비, 조종, 객실, 운항관리 분야에 따라 취준생들은 각각 다른 강의실로 이동했다.
운항관리 분야 취준생들은 인천공항 1층에 있는 항공일자리취업센터로 이동했다.

 

 

에어서울 항공사의 현직 멘토 두 분이 전반적인 운항관리사의 업무와 직무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셨고, 그 뒤에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취준생들이 큰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질문이 끊이질 않았고, 질문을 받느라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계자 분들이 강제로 종료하셨다.
멘토분들은 마지막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셨고, 너무 감사했다.
이 시간에 했던 질문과 답들을 정리해서 나중에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

 

| 프로그램을 마치고

 

 

모든 시간이 끝나고 기념품으로 그립톡까지 주셨다.
궁금했던 점들이 해소되면서 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했다.
항공사에 취업하고 싶은 취준생들은 이 프로그램에 꼭 참가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