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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관리사/운항관리사

[운항관리사]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 문답 정리 _ 2019년 제3회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

 

 

|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

https://korea97.tistory.com/m/29

[운항관리사]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 후기 _ 2019년 제3회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

학교 과사 조교 언니가 “항공일자리 기업 멘토데이”에 관련된 공지를 보내주셨다. 나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는데, 과사 언니 덕분에 운항관리사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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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서울 멘토님

에어서울 멘토님은 비전공사이셨고, 운항관리사 자격증을 입사 후에 취득하셨다고 한다.

 

 

| 에어서울 멘토와의 문답 정리

Q. 운항관리사가 실질적으로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전화통화를 가장 많이 합니다. 조종사나 다른 부서 직원분들에게 컴플레인이 잦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든 입장을 충족할 수 없으니, 운항관리사는 그중에서 "최적의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합니다.

1) 비행계획.

특히, 제한사항(승무원 자격, 항로 허가, NOTAM, 에러, 교체공항, 기상 제한치 등)을 잘 숙지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서명에 대한 책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2) 비행감시.

3) 기상분석.

선제적 악기상 분석으로 안전 운항에 기여합니다. (특히, 5~12월 초까지의 태풍 기간 동안)

TAF로만 운항 결정을 하지 않습니다. 전 날 강수량과 다른 공항의 강수량 등을 보고 운항관리사가 직접 판단하기도 합니다.

4) 램프 통제.


Q. 취준생들을 위한 자소서 팁이 있을까요?

A. '입사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라는 진정성과 '나는 이곳에 적합하다'라는 적합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이 겪은 경험을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적고, 그 경험을 어떻게 운항관리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지 적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항공 관련 사고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교대근무를 하시면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A. 저는 아침에 퇴근을 하고 잠이 들어도 낮 12시 전까지만 잠을 잡니다.
낮 시간에는 낮처럼 보내야 수면관리가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어요.


Q. 운항관리사 실기 공부 자료는 어디에서 구하셨나요?

A. 저는 사실 운항관리사를 취득하고 입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전공자로서는 운항관리사 자료를 얻기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입사 후에 취득했는데, 전공자 동기들이 많으니 전공자 동기들에게 자료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Q. 실수를 하셨을 때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A. 바로 보고하고 수습에 전념했습니다.
운항관리사는 안전과 관련된 직업이고, 기록이 다 남기 때문에 실수를 숨겨서는 안 됩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먼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반복되는 일이라도 계속해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Q. 운항관리사를 제외하고 지원 시 필수로 갖춰야 할 자격증이 있을까요?

A.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무슨 자격증이든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긴 하지만 우대사항일 뿐 필수는 아닙니다.
자신의 역량이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운항관리사 채용인원이 0명이라고 표시되어있을 때가 있는데, 보통 몇 명정도 채용하는 건가요?

A. 회사에 따라서 3~4명을 뽑기도 하고, 1~2명을 뽑기도 합니다.


Q.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비율이 얼마나 되나요?

A. 전공자:비전공자 = 2:1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항공대와 한서대로 파벌이 나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 비전공자를 수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들은 운항관리사에 대한 업무 이해도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비율이 큽니다.


Q. 운항관리사 이론 공부와 실제 업무 간의 괴리감이 있나요?

A. 뭐든지 이론을 토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NOTAM을 예로 들면, 그 내용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어떤 영향을 가질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Q. 대기과학과(기상기사 자격증)가 유리할까요?

A. 대한항공, 아시아나에는 기상 특화 부서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과학과(기상기사 자격증 소지자)라고 하면 '기상 쪽 업무를 시켜야겠네.'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상기사 자격증을 우대한다기보단 '없는 것보단 낫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중국어 자격증(제 2외국어 자격증)이 유리할까요?

A. 저희 회사에서는 굉장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운항관리사는 항공로의 허가를 받거나 수정하고자 할 때 다른 나라에 연락을 하기도 하는데, 중국은 영어를 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지원자가 있다고 하면 눈여겨봅니다.


Q. 학점과 대외활동이 중요한가요?

A. 높은 직급에 있는 분들은 아직 학점을 성실함의 척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3.5만 넘으면 문제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

대외활동으로 특별한 활동을 하는 것은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Q. 관숙비행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일 년에 한 번 조종사와 함께 관숙비행을 합니다.
방해가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저희는 가만히 있어요.

공항과 활주로의 상황, 이착륙 절차, 관제사와의 커뮤니케이션, 항공기 고도 상승 및 하강 등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신기합니다.


Q. 사고가 자주 나는 공항이 있나요?

A. 괌, 히로시마 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Q. 운항관리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이 무엇인가요?

A. 책임감과 능동적인 성격인 것 같습니다.
운항관리사는 누군가 옆에서 일일이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시하는 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보다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