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로 시험을 보러 갔다.
시험날짜가 한 달에 10번도 넘게 있어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볼 수 있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로 시험을 보러 갔다.
생각보다 교통이 좋진 않았다.
또한 이 곳이 시험장이 맞을까..? 의구심이 드는 느낌의 건물이었다.
그리고 힘들게 도착한 뒤 깨달았다.
수험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
하지만 괜찮다.
너무 다행이게도 수험표는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냥 내가 불쌍해서 봐주신 것일까?
들어가게 되면 일차적으로 신분증을 낸 뒤, 지문으로 신원 확인을 한다.
"준비물 : 신 분 증"
혹시 모르니 수험표도 챙겨보자
들어가 보니 10석 정도 되는 컴퓨터실이 나왔다.
컴퓨터는 책상 아래에 숨겨져 있었고 그 자리에 앉은 사람만이 볼 수 있도록 책상이 투명 유리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메모용 전자패드가 있었다. (필기구가 필요 없다)
이 전자패드 위에 자유롭게 메모할 수 있으며, 윗부분의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메모가 영원히 지워진다.
또한 헤드셋이 놓여져 있었는데, 시험 시작 전에 헤드셋으로 시험 유의사항을 설명해준다.
시험 문제는 총 25문제이고, 배점은 4점 씩이다.(시험과목 "항공법규"기준)
시험 문제를 풀 때, 답이 확실하지 않은 문제에는 따로 표시를 할 수 있었다.
또한 풀지 않은 문제로 바로가기 기능도 있었다.
시험시간은 시험 보는 내내 상단에 나타나 있어서 시간 압박을 잘 받을 수 있다. 시간관리를 잘할 수 있다.
그냥 몰라서 못 풀뿐 30분의 시험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다.
시험을 다 풀고, 제출하게 되면 제출하자마자 바로 내 운명을 맞이할 수 있다. 시험 점수가 나온다.
76점으로 겨우 운항관리사 항공법규 학과시험을 통과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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