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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여행

밴프 콘솔레이션 레이크, 모레인 레이크, 레이크 루이스, 다운타운, 카우스(COWS), 팀홀튼(Tim Hortons)_ 캐나다 여행기(6)

2023년 7월 14일.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은 2024년 1월 30일이다.
5번째 캐나다 여행기 쓰곤 또 바빴다.

이승 숙소에서 또 찍어본 트레인 :)

어떤 일정인지는 잘 모르나, 사과 먹는 건 꼭 챙겼다.
이때부터는 이승도 아침에 사과 먹는 거 괜찮은 것 같다며 먹기 시작했던 듯하다.
가이드분 포함 세명이서 같이 나눠먹었다.

밴프로 가는 길에 보이는 특이한 건물이 있길래 가이드분께 여쭤보니, 스키점프대라고 하셨다.
스키점프대는 태어나서 처음 본 것 같다.

가는 길에 데이터가 또 안 잡혔다.
혹시나 밴프 여행가시는 분들은 데이터가 안 잡힐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길

그리고 가이드분께서 3개의 봉우리의 산을 소개해줬는데, 쓰리 시스터즈(three sisters)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한다.

콘솔레이션 레이크, 모레인 레이크, 레이크 루이스 등으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곳에 도착했다.
주차한 곳 바로 옆에 얇고 길쭉한 나무들로 조성된 숲이 있길래 멋있어서 찍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 앞에 펜스같은 것이 쳐져 있었는데, 살짝 닿았더니 전기가 올랐다.
놀라서 주변을 살펴보니 전기 모양이 그려져있었다.
야생동물 때문에 이렇게 해둔걸까.
혹시나 캐나다에서 줄로 펜스 쳐져 있는 것을 본다면 전기 펜스인지 확인해보시길

주차하고 화장실 가는 길에 드넓은 초원이 있길래 찍었는데 겨울에 스키장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화장실 가기 위해 셔틀버스 타는 곳 앞에서 들른 건물이다.
통나무로 지어진 것 같아서 인상깊었다.
기념품과 커피 등을 판매하는 것 같았다.

통나무 건물 뒤 산에 닿아있는 안개(에서 구름이 되고 있는 것)가 멋있어서 찍었다.

다 같이 셔틀버스 탑승 :)

셔틀버스를 타고 꽤 이동한 것 같긴한데, 시간이 얼마나 걸린지 모르겠다.
사진 몇 번 찍고는 피곤해서 잠들었기 때문…

콘솔레이션 레이크로 가는 산길 시작 !

시냇물도 흐르고,

크기가 좀 있는 돌들이 엄청 쌓여있었다.

약간의 산행 끝에 마주한 콘솔레이션 레이크 :)
역시나 너무 예뻤다(그리고 역시나 시정이 안 좋아서 뒤 산맥까지는 잘 안 보였다).

사진도 엄청 찍고, 앉아서 구경도 하고 있는데,

정말 내려가기 힘든 구석진 곳에 여행객 한 분이 감성있게 앉아계셨다.
독서를 하시는지 그림을 그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낭만 그 자체 :)

바위에 걸터앉아서 점심용으로 싸온 샌드위치를 먹는데, 다람쥐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너무 귀여웠다 :)
다람쥐가 내 신발에 올라탄 순간을 가이드분이 포착했다.
처음 겪어본 일이라 신기했다.

레이크 루이스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버스 탑승 :)

콘솔레이션 레이크와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 여기는 레이크 루이스다.
사람들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이승이랑 사이좋게 찰칵 :)

레이크 루이스에서 기념품을 샀다.
너무 예뻐서 지나칠 수 없었다.
컵 받침대까지 57.74 캐나다 달러.

기념품 살 때 캐셔 분이 말 걸어서 당황했다.
어디서 왔냐? 뭐하러 왔냐? 정도의 이야기였음에도 당황

(이동)
어디더라..
가이드분 따라서 간 또 비슷한 호수..

여기서 다 같이 물수제비 하면서 놀았다.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많은 유명 장소는 아니였던 것 같다.
오히려 현지인들이 많은 느낌이었다.
가족 단위로 캠핑 즐기고 수영을 하고 있었다.

밴프 다운타운에 또 왔다.
혹시 스타벅스 밴프컵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이승이 너무 갖고 싶어했다).

지나가는 길에 한국 소주가 보여서 신기해서 찰칵

스타벅스에 밴프 컵 재고가 있나 다시 확인했으나, 역시 없었다.
이승은 아쉽지만 알버타컵을 구매했다.

여전히 산맥이 꿈의 잔상처럼 보였다.
그래도 그 전보단 나은 것 같다.

COWS라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직원들이 엄청 여러명 있었고 바빠보였다.
줄 서서 기다리다가 서브웨이 마냥 바로바로 빠르게 주문해야해서 좀 긴장했었다.

초코링 추가한 내 아이스크림 :)
“2 스쿱 + 초코링” 해서 9.64 캐나다 달러

지나가다가 너무 예쁜 크리스마스 소품 가게를 발견했다.

둘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마지막으로 들린 건 이승이 추천한 팀홀튼!

아이스캡 이라는 메뉴를 먹었다.
맛있어서 이후 일정인 벤쿠버에서도 팀홀튼을 찾았더라는..

(이동)
숙소에 와서 남은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넣어서 먹었다.
COWS? 맛있었지. 하지만 김치찌개 이거지.